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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검찰출석 친형 강제입원 조사
    기타 2018. 11. 24. 11:10

    이재명 검찰출석 친형 강제입원 조사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등 의혹이 일고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날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이재명 검찰출석에 앞서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이재명 형 강제입원은 형수가 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재명 검찰출석에 앞서 이날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형님)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 행동으로 시민들이, 특히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밝혔는데요.


    경찰 수사 비판에 대해서는 "검찰이 잘 판단할 것"이라며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데, 시장의 형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게 되면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아울러 도정에 지장이 없도록 검찰에 주말에 출석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이재명 검찰출석 관련 소환 조사는 장시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방송화면 갈무리 KBS 제공 - 사진


    현직 도지사인 이재명 지사와의 일정 조율이 어려운 점과 선거사범 공소시효일인 12월 13일(선거일로부터 6개월)을 고려하면 또 한 번 소환해 조사할 수 없는 상황 때문인데요.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송치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며 "사안마다 쟁점이 많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친형(이재선·작고) 강제입원,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관련 성남시장이던 2012년 보건소장 등 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의무에 없는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당시 일부 공무원이 강제입원에 대해 "적법하지 않다"고 하자 강제 전보 조처했고, 이후 새로 발령받고 온 공무원에게도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파악됐는데요.


    검찰은 최근 강제입원 지시를 받은 공무원으로부터 이재명 지사가 친형의 입원 절차를 재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지사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강제 전보조치' 의혹에 대해선 "정기 인사조치"였다고 말했는데요.


    또 지난주에는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김씨와 재선 씨의 딸과 강제입원을 놓고 통화한 녹음파일이 유출된 바 있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또 과거 검사를 사칭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도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수익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확정된 것처럼 선거공보물에 담아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그간 경찰 조사를 전후해 이 같은 혐의에 대해 줄곧 부인해 온 만큼, 검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들 사건 말고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받은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경찰이 검찰로 사건을 넘기기 위해 형식상 불기소 의견 송치한 여배우 스캔들의 경우 검찰이 처음부터 다시 살펴볼 예정인데요.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 씨는 지난 2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경찰이 "혐의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조폭 연루설, 일베가입 등 2건에 대해서는 확인 작업을 거쳐 처리 방향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한편, 이날 이재명 검찰출석과 관련 성남지청 앞에는 그의 지지자들과 보수세력 수백여 명이 결집해 장외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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